밀양 숨은 맛집-호박동동주와 돼지껍데기가 맛있는 소양강

밀양 주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숨은 맛집입니다. 밀양에 와서 입구와 간판만 보고 지나 만 다니다 한번 맛보고 가끔씩 찾게 되는 숨은 찐 맛집입니다. 안주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가볍게 한잔하기 정말 좋습니다.

 

밀양 지역 맛집 소양강 입구

어느 노포식당과 같은 비주얼로 쉽게 발길이 돌리기 쉽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오래된 식당으로 대부분 나이 많으신 현지인 분들이 단골로 찾는 식당입니다. 30년 이상 됐다고 합니다.

 

메뉴판으로 메뉴에 있는 모든 메뉴가 맛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5:30~오후 11:00까지로 짧은 시간만 영업을 합니다. 추천메뉴는 당연히 돼지껍데기와 두부김치가 맛있고, 닭발도 추천합니다.

 

반찬으로 나온 물김치, 콩비지묵은지 그리고 호박동동주

저는 호박 동동주와 돼지껍데기 그리고 파전을 시켰습니다. 먼저 나온 반찬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김치를 먹어보면 바로 맛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담은 호박동동주는 큰 특징이 없으며(개인적인 생각) 호박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으며 달지도 않습니다. 만약 달달한 막걸리(본인)를 좋아한다면 사이다를 하나 시켜서 섞어 드세요!! 보통 저는 막걸리보다 소주를 먹습니다.

 

돼지껍데기로 두루치기와 비슷하게 나옵니다.

돼지껍데기는 불판이나 석쇠에 구워 먹는 것이 아닌 두루치기와 비슷하게 나옵니다. 안 구워도 되고 손도 많이 가지 않아 좋습니다.

 

뚝배기에 나오는데 많이 뜨겁습니다. 먼저!!! 감자와 양파를 안주 삼아 먹고 나중에 뚝배기가 좀 식으면 돼지껍데기와 양념이 약간 걸쭉해집니다. 이때 먹으면 딱 좋습니다!!

 

제철인 쪽파로 만든 파전

두부김치나 돼지껍데기, 닭발에 가볍게 한잔하기 좋으며 밀양 여행을 온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밀양 시내라고 할 수 있는 삼문동 중앙에 있으며, 가볍게 한잔하고 밀양 섬(신상문동 둔치) 한 바퀴 돌면 딱 좋을 듯합니다. 숙소를 밀양 시내에 잡았다면 한번쯤 가보세요!!

 

그 지역의 음식도 함께 경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여행 중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